르노에서 새로운 쿠페형 SUV 라팔을 공개했습니다.
XM3의 형님 격인 라팔은 XM6로 국내에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 만큼 세세하게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르노 라팔 디자인
르노에서 새롭게 출시한 라팔은 XM라인업인 쿠페형 SUV스타일로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XM3 보다 큰 쿠페형 SUV입니다. 라팔은 소포티한 감성의 쿠페형 이미지의 SUV로 디자인되었으며, 벌써부터 역대급 디자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라팔의 디자인을 살펴보면 푸조의 디자이너였던 질 비달이 로노로 이직하면서 처음으로 디자인에 참여한 차량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로 인해 푸조의 최신 디자인과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라팔은 기존의 르노 디자인에서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을 위해 백지상태에서 부터 디자인작업을 시작하여 새로운 스타일의 쿠페형 SUV 디자인을 완성하였습니다. 국내에 출시 된다면 쏘렌토, 싼타페 와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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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라팔의 전면부 특징을 살펴보면 생선비늘 형태의 마름모꼴 패턴이 반복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형태의 안쪽을 바디컬러로 마무리해 보는 각도에 따라 검은색처럼 보이기도 하고 바디컬러로 보이기도 하면서 신선함과 색다른 시각적 효과를 완성하였습니다. 이번 라팔이 가장 큰 특징이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인상은 최근에 로느 모델에서 많이 보이는 각진 형태의 이미지로 완성하였고 범퍼의 양쪽 끝에 배치된 주간주행등은 화살 촉의 이미지가 느껴지도록 디자인되어 당장이라도 앞으로 달려 나갈 것 같은 공격성을 보입니다. 측면애서 보는 헤드라이트 또한 마름모 형태를 많이 사용하여 사각형의 정적인 형태보단 동적인 이미지가 부각되도록 디자인되어 쿠페형 SUV의 스포티함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전체적인 인상이 상당히 날이 선 듯 날카롭네요.
측면의 이미지는 쿠페형 SUV 답게 차량의 후면까지 부드럽게 이어지는 루프가 인상적이며 트렁크 끝 부분에 스포일러 형상처럼 날을 세워 마감처리를 하여 전면부의 날카롭고 날이 선 이미지를 측면까지 사용하여 전체적인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C필러 쪽 윈도 글라스 형태도 삼각형처럼 마감되어 차량이 움직이는 듯한 이미지를 연상하도록 완성되었고 측면 하단에 날카로운 에지를 사용하여 측면의 단조로움을 보완하여 완성하였습니다.
후면 디자인의 특징은 저는 딱 보자마자 람보르기니 우루스가 떠올랐습니다. 럭셔리 쿠페형 SUV의 끝판왕이죠. 람보르기니의 우루스도 한 각 하는 디자인인데 라팔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또한 바깥쪽 끝에서 안쪽으로 얇아지는 형태로 디자인되었고 역시나 리어램프에서도 마름모 형태를 적극 활용하여 역동적 이미지를 완성하였습니다. 리어램프의 그래픽 디자인 또한 복잡하지 않고 얇은 선이 반복되게 완성하여 상당히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합니다.
후면부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리어램프 쪽에 얇은 면분할과 그 아래쪽으론 상대적으로 넓게 면분할을 하여 긴장감과 이완을 적절히 사용하였습니다. 차량의 성격은 라팔과는 다르지만 제 개인적으로 k5 후면 디자인을 보면서 아쉬운게 이 부분이었습니다. 후면부에 가로로 나뉜 면의 비율이 비슷하여 약간 조잡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라팔은 저의 답답함을 해결해 주었습니다. 역시 이미지는 비율이 큰 차지를 하는 것 같아요.
스포티 함이 묻어나는 블랙마감의 엠블럼과 포르쉐 스타일의 흘림체 네이밍이 차량을 더욱더 스타일리시해 보이게 만듭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의 이미지는 동생 격인 XM3 보다 차량이 커지면서 비율 또한 좋아진 것이 특징이며 XM3에 비해 날이 잔뜩 선 날카로운 이미지를 나타냅니다. 요즘 디자이너들이 스트레스가 많나요? 여러 회사에서 출시하는 디자인들이 직선적이고 날카로운 이미지가 최근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암튼 이번 라팔의 디자인은 좋은 비율과 날카로운 인상으로 스포티한 쿠페형 SUV의 이미지를 아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르노 라팔 실내디자인
르노 라팔의 실내디자인은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하이테크 공간을 콘셉트로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12.3 인치 계기판과 12인치의 세로형 디스플레이를 기본으로 하고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통해 편안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에는 구글 어시스턴트와 구글지도등이 탑재되고 구글플레이 또한 탑재되어 35가지의 앱이 설치될 수 있다고 하니 상당한 장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공지능 모드도 탑재되어 창문이 열려있다면 에어컨을 끄거나 실내온도에 따라서 에어컨이 작동되는 등 능동적인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고 운전자의 성향 패턴을 분석하여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된다고 합니다.
또한 1470X1117mm 크기의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가 장착되는데 이는 프랑스의 유리기업이자 왕립 유리제조 업체에서 개발했다고 합니다. 라팔은 이를 장착한 최초의 모델입니다. 하차 시에는 유리는 자동으로 어두워지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기장을 이용하여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9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탑승자의 편의에 따라 투명도를 부분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차량의 시트는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 되어 측면지지력을 강화해 레이싱카에서 사용하는 버킷시트 같은 기능을 하도록 개발되었고, 재활용된 소재를 60% 이상 사용한 알칸타라 소재를 사용하여 친환경적인 기술도 활용되었습니다.
뒷좌석의 레그룸은 302mm를 확보했고 헤드룸 또한 880mm를 확보해 쿠페형 SUV 답지 않은 공간을 확보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외관의 날렵한 이미지의 디자인에 비해 넓은 공간을 확보하여 쿠페형 SUV의 단점을 완벽히 보완하였습니다.
르노 라팔 제원
라팔은 4710mm의 길이 1860mm의 너비 1610mm의 높이를 가지며 휠베이스는 2740mm이며 비슷한 등급의 QM6보다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 라팔의 중심모델은 1.2리터 터보 하이브리드로 130마력의 엔진과 70마력의 전기모터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고 시동을 담당하는 보조 전기모터는 33마력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합은 200마력을 발휘하는 수준으로 넉넉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전기모터만을 사용하여 도심주행의 대부분을 감당할 수 있다고 하며 이로 인해 40%의 연료 절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향후에는 300마력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된다고 하니 스포티한 디자인에 어울리는 성능이 발휘될 것으로 보입니다.
르노 라팔 가격
차량의 가격은 시작가가 5000만 원 이상 이 될 것이며 국내에 출시된다고 하면 6000만 원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매력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기능들이 탑재되는 만큼 가격 역시나 높게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르노의 최상급 SUV라고 칭하는 만큼 높은 가격대가 형성이 되었는데 동급 쿠페형 SUV보다는 낮은 가격대이기 때문에 비교해 보고 국내에도 출시가 된다면 구매를 고민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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